
가수 솔비로 활동 중인 작가 권지안의 미술작품이 패션과 만나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오른다.
권지안의 작품은 오는 14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S2관에서 열리는 2023 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에 선보인다. 권지안의 작품 ‘허밍 시리즈(Humming Series)’를 모티프로 한 의상들이 대중에게 공개된다.
이는 권지안의 미술작품이 ‘티백(tibaeg)’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줘 패션의 형태로 재탄생한 셈이다. 티백의 관계자는 “권 작가의 허밍 시리즈를 2023 S/S 신상 컬렉션 의류 디자인에 반영했다”며 “작품은 마로 모두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과 그리움에 관해 이야기하는 만큼 우리 브랜드의 정체성과도 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권지안의 힘찬 터치와 생동감 있는 그림이 티백 디자이너를 통해 활기와 예술적 감성이 더해진 형태로 각색됐다. 이번 패션쇼에 공개될 컬렉션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리젠 원사를 사용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서울패션위크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DDP에서 열린다. 오프라인 패션쇼와 디지털 콘텐츠의 다양화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행사로 성장 중이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 오프라인 패션쇼로 진행된다.
티백과 권지안의 협업작품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치로에서 팝업전시의 형태로 만날 수 있다.
궈지안은 작가로서 미국, 프랑스, 한국 3개국 5개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해 ‘글로벌 아트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권 작가는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작가와 손잡고 10월 5.18 민주광장 분수대에서 미디어아트 ‘플라워 프롬 헤븐(Flower From Heaven)’의 전시를 진행한다.
출처 : https://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2210111729003&sec_id=540101&pt=nv